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새벽이 올 때까지_윤동주
마빡목사
2024. 1. 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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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올 때까지
윤동주_1941.5
다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검은 옷을 입히시오.
다들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흰 옷을 입히시오.
그리고 한 침대에
가지런히 잠을 재우시오.
다들 울거들랑
젖을 먹이시오.
이제 새벽이 오면
나팔 소리 들려올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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