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산협(山峽)의 오후_윤동주

마빡목사 2024. 5. 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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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협(山峽)의 오후

윤동주_1937.09.

 

내 노래는 오히려
섧은 산울림.

골짜기 길에
떨어진 그림자는
너무나 슬프구나

오후의 명상은
아─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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