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햇빛 바람_윤동주

마빡목사 2024. 7.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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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바람

윤동주

 

손가락에 침 발러
쏘옥, 쏙, 쏙
장에 가는 엄마 내다보려
문풍지를
쏘옥, 쏙, 쏙

아침에 햇빛에 반짝,

손가락에 침 발러
쏘옥, 쏙, 쏙
장에 가신 엄마 돌아오나
문풍지를
쏘옥, 쏙, 쏙

저녁에 바람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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