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肝)1 간(肝)_윤동주 간(肝) 윤동주_1941.11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위에 습한 간(肝)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사쓰 산중에서 도망해 온 토끼처럼 둘러리를 빙빙 돌며 간(肝)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던 여윈 독수리야! 와서 뜯어 먹어라, 시름없이 너는 살찌고 나는 야위어야지, 그러나, 거북이야! 다시는 용궁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 프로메테우스 불쌍한 프로메테우스 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沈澱)하는 프로메테우스 2024. 4. 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