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2 서시_윤동주 서시 윤동주 1941.11.20.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죽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023. 12. 20. 양성우 시인이 쓴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글을 쓰려면 하루 동안 스치는 모든 것을 눈여겨 보고,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그래야 글감이 떠오르니까. 아름다운 존재가 수도 없이 내 주변에 살아있다는 걸 아는 순간, 삶의 모든 순간이 감격으로 벅차 오른다. 오늘 하루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다. 살아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건지. 양성우 시인이 쓴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라는 시를 읽을 때마다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된다.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양성우 덕수궁 돌담길, 살아 있는 나뭇잎 사이로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모든 들풀과 꽃잎들과 진흙 속에 숨어사는 것들이라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살아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신비하다. 바람도 없는 어느 한 여름날, 하늘을.. 2023. 9.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