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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창고2

철학은 이론이 아니라 활동이다 철학은 이론이 아니라 활동이다『논리 철학 논고』,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1921)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이란 이론들의 덩어리가 아니라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는 활동을 뜻한다고 주장한다. 즉, 철학을 특정 학문이나 이론 체계로 보기보다는 활동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철학을 배운다는 것', 정확히 말하자면 '철학을 한다는 것'은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철학의 활동 방식을 익히는 일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철학함의 근본을 '비판'이라고 보았다. 비판은 잘못을 지적한다는 뜻이 아니라 대상의 구조를 낱낱이 분해해서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본다는 의미이다. '분석'이라는 뜻과 통한다. 이마누엘 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에서 말하는 '비판'과 유사한 개념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 습관이 혼란스럽다.. 2024. 5. 23.
행운은 용기 있는 자를 돕는다 행운은 용기 있는 자를 돕는다 이 말을 남긴 최초의 사람은 고대 로마 작가 테렌티우스(B.C. 195~159)라고 한다. 탁월한 희극 작품과 시를 남긴 작가로 알려진 테렌티우스. 희극 작품 에 이 문장을 남겼다. 라틴어로는 "Fortis fortuna adiuvat."이다. 약 100년 뒤인, B.C.45년 경에 마르쿠스 키케로가 『투스쿨름 대화』라는 책에서 이 문장을 인용한다. 테렌티우스가 이 문장을 처음 쓴 인물로 알려졌지만, 당시 로마 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격언으로 어쩌면 많은 사람의 입에 이미 오르내렸을 문장일지도 모른다.  김수영 교수(한양여대)는 'fortuna'가 단순히 추상적인 개념으로서 행운만을 뜻하지 않고,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행운의 여신이라고 해석한다. "Fortis fortuna ..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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