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63빌딩1 선물 선물 통장 잔고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지갑이 텅 비었다. 한편, 마음은 따뜻했고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초등학교 2학년인 둘째 아들을 데리고 서울을 다녀왔다.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한 후 삼 년 동안 네 번, 올해로 다섯 번째 외래 진료다. 병원 나들이는 어느새 둘째 아들과 나, 둘 만의 서울 나들이가 되었다. 둘째 아이는 왼쪽과 오른쪽 머리에 혈관을 심는 수술을 하려고 각각 6개월 간격을 두고 두 번, 수술 후 경과를 보려고 MRI검사를 또 두 번, 서울 병원에 오고 가곤 했다. 경과가 좋아서 예약해 놓은 MRI검사와 외래 진료를 받으러 2021년도 이후 2년 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올해는 하필 추석연휴와 개천절까지 끼어서 열차표를 예매하는 데 무척 애를 먹었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표를 .. 2023. 10.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