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한글성경읽고쓰기/사도행전

새한글성경 읽기_사도행전 16장

by 마빡목사 2023. 10. 22.
728x90
반응형

사도행전 16장

바울이 동반자로 디모데를 얻다

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도착했다. 그런데, 보라, 어떤 제자가 거기에 있었는데, 이름이 디모데였다. 그는 믿음 있는 유대아 여자의 아들인데, 아버지는 그리스 사람이었다.
2 그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평판이 좋았다.
3 이 사람이 자기와 함께 떠나기를 바울은 바랐다. 그래서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했다. 그 지방에 있는 유대아 사람들을 생각해서였다. 디모데의 아버지가 그리스 사람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 그들이 여러 도시를 지나갈 때에, 예루살렘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이 결정한 규정들을 사람들에게 전해 주어 지키게 했다. 
5 그래서 교회들은, 믿음이 계속 강해지고 숫자가 날마다 계속 늘어났다.

바울이 마케도니아 사람 환상을 보다

6 그들이 프리기아와 갈라티아 지역을 두루 다녔다. 속주 아시아에서 말씀 전하는 것을 성령님이 막아서였다. 
7 그들은 미시아 지역까지 다다랐을 때 비티니아 지역으로 가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영이 허락하지 않으셨다.
8 그러자 그들은 미시아를 지나쳐가서 트로아스로 내려갔다.
9 그런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였다. 어떤 마케도니아 사람이 서서 바울에게 간청했다.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주세요!"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곧바로 우리는 마케도니아로 떠나기를 힘썼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그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하시는 것으로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리디아와 그의 집안이 세례 받다

11 우리는 배로 트로아스에서 떠나 곧바로 사모트라케로 달려갔다. 다음날 네아폴리스로 갔다.
12 그리고 거기서 필리피로 갔는데, 필리피는 마케도니아 지역의 첫째 도시로 로마의 식민지였다. 우리는 이 도시에서 며칠을 지내고 있었다.
13 안식일 날에 우리는 성문 밖 강가로 나갔다. 거기에 기도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고는 우리가 앉아서, 모여 있는 여자들에게 말을 했다. 
14 그들 가운데 이름이 리디아인 어떤 여자가 있었다. 두아디라 시의 자주 옷감 장수로 하나님을 받들어 섬기는 여자였다. 그 여자가 듣고 있었다. 주님이 그의 마음을 열어 바울이 하는 말에 관심을 기울이게 해 주셨다. 
15 리디아가 세례를 받았고, 그의 집안도 세례를 받았다. 그때에 리디아가 간청하며 말했다. "저를 주님 잘 믿는 여자로 판단하신다면, 제 집에 들어오셔서 머물러 주십시오." 그러고는 우리를 잡아끌고 데려갔다.  

바울과 실라가 필리피에서 감옥에 갇히다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으로 가고 있을 때, 점치는 영에 붙들린 어떤 여자종과 마주쳤다. 그는 점을 쳐서 자기 주인들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었다.
17 이 여자종이 바울과 우리를 졸졸 따라오면서 외쳐댔다. "이 사람들은 더없이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널리 알려 주고 있습니다.
18 이런 일을 그 여자종이 꽤 여러 날 해 오고 있었다. 그러자 바울이 몹시 성가시게 여겨서 돌아서서 그 영에게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에게 명령한다. 그 여자한테서 나와라!" 그러자 바로 그 순간 그 영이 나왔다.
19 여자종의 주인들은 자기들의 돈벌이 희망이 사라져 버린 것을 보았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아고라(장터)에 있는 관리들 앞으로 끌고 갔다. 
20 그리고 그들을 치안 책임자들 앞에 데려가서 말했다. "이 사람들은 우리 도시를 크게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대아 사람들입니다.
21 그리고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고 따라서는 안 되는 풍습을 널리 퍼뜨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로마 사람이니까요."
22 무리도 일제히 들고일어나 그들과 맞섰다. 그러자 치안 책임자들이 바울과 실라의 겉옷을 찢어 벗기고는 매로 치라고 명령했다.
23 그들에게 매질을 많이 하고 나서 그들을 감옥에 집어넣었다. 그러면서 감옥지기에게 그들을 단단히 지키라고 지시해 두었다.
24 이 지시를 받고서 감옥지기는 그들을 가장 안쪽 감방에 집어넣었다. 또 그들의 발을 나무 형틀에 단단히 묶었다.
25 한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을 찬송하며 기리고 있었다. 죄수들이 귀 기울여 듣고 있었다.
26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고 감옥터가 흔들렸다. 곧장 모든 감옥 문들이 열렸고, 모든 죄수들한테서 묶어 둔 사슬이 풀어졌다. 
27 감옥지기가 잠에서 깨어나 감옥 문들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칼을 뽑아 막 자결하려고 하고 있었다. 죄수들이 달아나 버렸다고 생각해서였다.
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말했다. "스스로에게 아무런 해도 입히지 마세요! 우리가 모두 여기 있으니까요!" 
29 그러자 그가 횃불을 달라고 해서 감옥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그는 떨면서 바울과 실라 앞에 꿇어 엎드렸다.
30 그러고 나서 바울과 실라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말했다. "선생님들, 제가 무엇을 해야 구원받겠습니까?"
31 바울과 실라가 대답했다. "주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그대와 그대의 집이 구원받을 것입니다."
32 바울과 실라가 그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의 집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같이 들었다.
33 그는 그날 밤 그 시간에 바울과 실라를 모셔 가서, 맞은 상처를 씻어 주었다. 그리고 그와 그의 식구들 모두가 곧장 세례를 받았다.
34 또 그가 바울과 실라를 집 안으로 모셔 가서 밥상을 차려 드렸다. 그는 온 집안사람과 더불어 하나님을 믿게 되어서 기뻐 뛰었다.
35 날이 밝자 치안 책임자들이 부하 관원들을 보내며 말했다. "저 사람들을 풀어 주어라!"
36 감옥지기가 이런 말을 바울한테 알려 주었다. "치안 책임자들이 명령을 내려보내어 선생님들을 풀어 주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나가서 평안히 가십시오."
37 그러자 바울이 그들한테 말했다. "그들은 우리를 적절한 재판 절차도 없이 사람들이 다 보는 데서 매질했습니다. 우리가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인데도 말이지요. 그러고는 우리를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래놓고서 이제 우리를 남들 모르게 놓아주려고 합니까? 안 됩니다. 그들이 직접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라고 하십시오."
38 치안 책임자들에게 부하 관원들이 이 말을 보고했다. 그러자 그들은 두려움에 빠졌다. 바울과 실라가 로마 시민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39 그래서 그들이 와서 바울과 실라에게 사정사정했다. 그러고는 데리고 나가서 그 도시를 떠나 달라고 부탁했다. 
40 감옥에서 나온 뒤에 바울과 실라는 리디아한테 찾아갔다. 거기서 형제자매들을 만나 보고 격려했다. 그러고는 떠났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