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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빨래_윤동주

by 마빡목사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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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윤동주_1936

 

빨래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흰 빨래들이 귓속 이야기하는 오후,

쨍쨍한 칠월 햇발은 고요히도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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