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한글성경읽고쓰기/사도행전

새한글성경 읽기_사도행전 14장

by 마빡목사 2023. 10. 19.
728x90

사도행전 14장

바울과 바르나바가 이고니온에서 말씀을 전하다

1 이고니온에서도 마찬가지 일이 일어났다. 바울과 바르나바가 유대아 사람들의 회당에 들어가서 말씀을 전했다. 그래서 유대아 사람들과 그리스 사람들이 아주 많이 믿게 되었다.
2 그런데 믿기를 거부한 유대아 사람들이 다른 여러 민족 사람들의 마음을 부추기고 나쁜 생각을 품게 만들어 형제자매들을 거스르게 했다.
3 그러나 그들은 꽤 오랜 시간을 보내며 주님을 힘입어 거리낌 없이 말했다. 주님은 자신의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셨고, 그들의 손을 빌려 여러 징표와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하셨던 것이다.
4 한편 도시의 군중은 편이 나눠졌다. 어떤 사람들은 유대아 사람들 편을 들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사도들 편을 들었다.
5 다른 여러 민족 사람들과 유대아 사람들이 자기들의 지도자들과 함께 사도들을 모욕하고 돌을 던지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6 이것을 알아차리고서 그들은 루가오니아의 도시들인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둘레 지역으로 피해 달아났다. 
7 그들은 거기서도 좋은 소식을 계속 전했다.

바울과 바르나바가 루스드라에서 말씀을 전하다

8 루스드라에 두 발을 못 쓰는 사람이 앉아 있었다.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지체장애인이었고, 한 번도 걸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9 이 사람이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바울은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고서,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알았다.
10 그래서 큰 소리로 말했다. "그대의 두 발로 똑바로 일어서세요!" 그러자 그가 폴짝 뛰어 일어나 걸어 다녔다.
11 바울이 한 일을 보고서 무리들이 소리를 높여 루가오니아 말로 말했다. "신들이 사람 모습을 하고서 우리한테로 내려오셨다!"
12 그리고 그들은 바르나바를 제우스라고, 바울을 헤르메스라고 불렀다. 바울이 주로 말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13 또 그 도시 앞에 있는 제우스 신전의 제사장이 황소들한테 화환을 둘러 씌워 성문 앞으로 끌고 왔다. 그러고는 무리들과 함께 두 사람에게 제사를 드리고 싶어 했다. 
14 두 사도 바르나바와 바울이 그것을 듣자, 자기들의 겉옷을 찢고 무리 속으로 뛰어들어서 외쳤다. 
15 "여러분! 왜 이런 일을 하십니까? 우리 자신들도 여러분과 똑같은 경험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런 쓸데없는 일에서 떠나 살아 계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것들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만드셨습니다. 
16 지나간 여러 세대에는 하나님이 그냥 두셔서 다른 민족들이 다 자기네 길로 갔습니다.
17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에 대한 증거를 남기지 않으신 채 가만히 계시지는 않았습니다 선한 일을 하셨습니다. 하늘로부터 여러분에게 비를 주시고, 때를 따라 열매도 맺게 해 주셨습니다. 먹을거리와 즐거움으로 여러분 마음을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18 이런 말을 하면서 겨우 말려서 무리들이 자기들에게 제물을 바치지 못하게 했다.
19 한편 안티오키아와 이고니온에서 유대아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그들은 무리들을 설득한 뒤에 바울을 돌로 쳤다. 그러고는 도시 밖으로 끌고 나갔다. 바울이 죽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20 제자들이 바울을 빙 둘러섰을 때, 바울이 일어나서 도시로 들어갔다. 그리고 다음날 그는 바르나바와 함께 더베로 떠나갔다.

시리아의 안티오키아로 되돌아가다

21 바울과 바르나바는 더베에 좋은 소식을 전하여 꽤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았다. 그 뒤에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티오키아로 되돌아갔다. 
22 그러는 동안에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을 더 굳건하게 했다. 믿음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격려했다. 또 이렇게 말했다. "많은 큰 어려움들을 거쳐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야 합니다." 
23 그리고 바울과 바르나바는 그들을 위해 자기들 손으로 교회마다 장로들을 세워 주었다. 금식하며 기도한 뒤에 그 둘은 그들이 믿게 된 주님께 그들을 맡겨 드렸다.
24 바울과 바르나바는 피시디아 지역을 두루 돌아다니고 나서 팜필리아 지역으로 갔다.
25 그리고 페르가에서 말씀을 전한 뒤에 아탈리아로 내려갔다. 
26 거기서 배를 타고 안티오키아로 떠났다. 안티오키아에서 전에 그들은, 그들이 맡은 복음 전하는 일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에 맡겨졌었다. 그들은 그 맡은 일을 이제 이루어 드린 것이다.
27 안티오키아에 이르러서 바울과 바르나바는 교회를 함께 모이게 하고는,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하셔서 하신 일을 다 전해 주었다. 하나님이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셨다고도 전해 주었다. 
28 그들은 적지 않은 시간을 제자들과 함께 거기서 보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