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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읽고쓰기/마가복음

새한글성경 읽기_마가복음 13장

by 마빡목사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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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3장

성전이 무너질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시다

1 예수님이 성전에서 나오실 때 제자 가운데 하나가 예수님께 말씀드린다. "선생님, 보십시오! 돌들이 어마어마합니다! 건물들도 어마어마합니다!"
2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이 큰 건물들을 보고 있나요?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아예 남아 있지 못할 겁니다. 완전히 허물어지고야 말 겁니다."

밀려올 큰 고통의 시작

3 성전 맞은쪽 올리브산에 예수님이 앉아 계실 때,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따로 예수님께 상세히 여쭈어보았다.
4 "저희에게 말씀해 주세요. 이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이 모든 일이 머지않아 이루어지려고 할 때 그 징조는 무엇이겠습니까?"
5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그 누구에게도 속아 헤매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바로 내가 그다.' 하고 말할 겁니다.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을 속여 헤매게 할 겁니다.
7 전쟁 소식들과 전쟁 소문들을 듣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그런 일이 일어나야 하지만, 아직 끝은 아닙니다. 
8 민족과 민족이,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날 겁니다. 이곳저곳에 지진이 있을 겁니다. 기근이 있을 겁니다. 밀려올 큰 고통의 시작은 이런 것들입니다."

끝가지 견뎌 내라

9 "그대들, 그대들은 스스로 조심들 하세요. 사람들이 그대들을 지방의회에 넘겨주고, 그대들은 회당에서 매질을 당할 겁니다.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서게 될 겁니다. 그들에게 증언해야 할 겁니다.
10 그런데 모든 민족에게 먼저 복음이 선포되어야만 합니다. 
11 사람들이 그대들을 끌고 가서 넘겨줄 때, 무엇을 말해야 할지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그 시간에 무엇이든지 받은 대로 말하세요. 말은 그대들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하십니다.
12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녀를 죽음에 넘겨줄 겁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들고 일어나서 그들을 죽게 할 겁니다.
13 내 이름 때문에 그대들은 모두에게 미움받을 겁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뎌 낸 사람, 이 사람이야말로 구원받을 겁니다."

인자가 오기 전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14 "황폐하게 하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워 두어서는 안 될 곳에 세워 둔 것을 그대들이 본다고 합시다. 읽는 사람은 잘 생각하기 바랍니다! 그때에 유대아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달아나야 합니다.
15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내려오지 말아야 합니다. 집 안에서 무엇을 꺼내 오려고 집 안으로 들어가지도 말아야 합니다. 
16 들에 있는 사람은 겉옷을 집어 오려고 뒤쪽으로 돌이키지 말아야 합니다. 
17 끝장입니다 그런 날들에 아기 가진 여자와 젖 먹이는 여자들은! 
18 이런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세요.
19 그런 날들에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니까요. 그 정도로 큰 어려움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의 시작 때부터 이제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절대로 없을 겁니다.
20 주님이 그런 날들을 줄여 주지 않으신다면, 아무도 구원받지 못할 겁니다. 그렇지만 선택하신 사람들 때문에 주님이 그런 날들을 줄여 주셨습니다. 
21 그때에 누군가가 그대들에게 '보세요, 여기 그리스도님이 계십니다! 보세요, 저기 계십니다!' 하고 말하더라도 믿지 마세요.
22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예언자가 여럿 일어나서 여러 징표와 놀라운 일을 보여 줄 테니 말입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선택하신 사람들을 빗나가게 하려 할 것입니다.
23 그러므로 그대들, 그대들은 조심하세요! 그대들에게 내가 미리 다 말해 주었습니다."

인자가 올 것이다

24 "그러나 바로 그런 날들에 그 큰 어려움 뒤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그 빛을 내지 않을 것입니다.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에 있는 권력들이 흔들릴 것입니다.'
26 그때에 인자가 구름에 둘러싸여 큰 능력과 영광을 드러내며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입니다.
27 그때에 천사들을 보내어, 그가 선택하신 사람들을 땅끝부터 하늘 끝가지 사방에서 끌어모으실 것입니다."

무화과나무 비유

28 "무화과나무로부터 끌어온 비유를 배우세요. 어느새 그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이파리가 돋아나면, 여름이 가까운 줄 그대들은 알아차립니다.
29 마찬가지로 또한 그대들이야말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볼 때에, 때가 코앞에 가까이 와 있음을 알아차리세요.
30 아멘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이 세대가 사라지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날 때까지는요.
31 하늘과 땅은 사라지겠지만, 나의 말이 사라지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깨어 있으라

32 "바로 그날이나 그 시각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알지 못합니다. 아버지만 아십니다.
33 조심하세요, 정신 차리고 있으세요! 그때가 언제인지 그대들은 알지 못하니까요.
34 먼 길 나서는 어떤 사람의 경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집을 두고 떠날 대 종들에게 저마다 권한을 주어 일을 맡깁니다. 또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명령하지요.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세요! 집주인이 언제 올지 그대들은 알지 못하니까요. 저녁일지 한밤중일지 닭 울 때일지 새벽일지요.
36 주인이 갑자기 와서 그대들이 자고 있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세요.
37 내가 그대들에게 말하는 것, 그것을 나는 모든 사람에게 말합니다. 깨어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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