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이야기/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황혼_윤동주

by 마빡목사 2024. 6. 15.
728x90

황혼

윤동주_1936.2. 평양에서

 

햇살은 미닫이 틈으로
길죽한 일자(一字)를 쓰고...... 지우고......

까마귀 떼 지붕 위로
둘, 둘, 셋, 넷, 자꾸 날아 지난다.
쑥쑥, 꿈틀꿈틀 북쪽 하늘로,

내사......
북쪽 하늘에 나래를 펴고 싶다.

반응형

'책 이야기 >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공_윤동주  (2) 2024.06.25
남쪽 하늘_윤동주  (8) 2024.06.19
비둘기_윤동주  (2) 2024.06.14
가슴2_윤동주  (2) 2024.06.13
가슴1_윤동주  (2) 2024.06.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