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셋째 주일 공동기도문_2024.06.09.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예수님 안에,
한 가족으로 모여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예수님께서 몸소 행하신 십자가 사랑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의 주님!
사랑은 거짓이 없습니다.
사랑은 죽음의 권세를 꺾습니다.
우리가 하는 사랑이 참되고,
우리의 사랑이 생명을 살리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사랑이 말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선한 행실로 이어지게 하소서.
나와 다른, 마음과 생각을 깊이 헤아릴 수 있게 하시고,
예수님처럼 원수 같은 사람도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우리 안에 자리 잡은 미움과 혐오가 눈 녹듯 사라지도록
성령 하나님, 따스하게 저를 보듬어 주소서.
영적 가족이자 공동체인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성령 하나님께서 저희를 평화의 끈으로 묶으셨습니다.
성령 하나님 덕분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저희는 주님의 몸이 되었습니다.
우리 몸은 각자 떨어져 삶을 살지만,
우리의 영혼은 한 몸 되어 날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게 하소서.
서로 눈만 바라보아도 마음의 창으로 전하는 사랑을 알게 하시고,
누군가 축 처진 어깨를 보거든 말없이 기댈 수 있도록 자기 어깨를 내어주고,
누군가 남에게 말 못 할 비밀을 품은 채 가슴으로 울 때,
결코 혼자 눈물 닦는 사람이 없도록 저희를 민감하게 하소서.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기쁨을 나누는 교회 되게 하소서.
주여,
단 한 사람도 혼자 우는 이 없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옆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눈으로 볼 수 없는 주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민감하고, 민첩하게,
아픔 있는 사람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게 하시고,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위로할지 지혜를 주소서.
사랑하려고 애쓰는 저희 가운데,
성령 하나님께서 충만히 임재하여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주님!
우리 함양하늘교회가 따뜻한 하나님 나라의 가족 되기를 소망합니다.
혹여 지금, 길 잃은 주의 자녀가 있다면,
저희 교회로 보내주십시오.
주님의 포근한 품 같은 교회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기도합니다. 아멘.
'함양하늘교회 이야기 > 공동기도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순절 다섯째 주일 공동기도문 (23) | 2024.06.23 |
---|---|
오순절 넷째 주일 공동기도문 (25) | 2024.06.23 |
오순절 둘째 주일 공동기도문 (32) | 2024.06.02 |
삼위일체 주일/창립 15주년 주일 공동기도문 (32) | 2024.05.26 |
성령 강림 주일 공동기도문 (8) | 2024.05.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