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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햇빛_윤동주

by 마빡목사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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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윤동주_1936.09.

 

아씨처럼 내린다
보슬보슬 햇비
맞아 주자 다 같이
옷수숫대처럼 크게
닷자 엿자 자라게
햇님이 웃는다
나 보고 웃는다

하늘다리 놓였다
알롱달롱 무지개
노래하자 즐겁게
동무들아 이리 오나
다 같이 춤을 추자
햇님이 웃는다
즐거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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