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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읽고쓰기/사도행전

새한글성경 읽기_사도행전 18장

by 마빡목사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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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8장

바울이 코린트에서 말씀을 전하다

1 이런 일이 있은 뒤에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 코린트로 갔다. 
2 거기서 어떤 유대아 사람을 만났다. 이름은 아퀼라이고 폰토스 출신으로 최근에 이탈리아로부터 그의 아내 프리스킬라와 함께 온 사람이다. 클라우디우스가 명령을 내려 유대아 사람들을 모두 로마에서 떠나도록 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그들 있는 곳으로 갔다.
3 하는 일이 같았기 때문에 바울은 그들 곁에 머물렀고, 거기서 일을 했다. 그들이 하는 일은 천막 만드는 일이었다.
4 바울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의견을 주고받으며 가르쳤고, 유대아 사람들과 그리스 사람들을 설득했다.
5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에서 내려오자, 바울은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여,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유대아 사람들에게 힘껏 증언했다. 
6 그러나 그들이 반대하고 헐뜯는 말을 하자, 바울은 겉옷을 털어 내고서 그들한테 말했다. "당신들이 멸망하면 그것은 당신들 탓이오! 나 자신은 깨끗합니다. 이제부터 나는 다른 민족들에게로 갑니다!"
7 그리고 거기서 옮겨 가서 티티우스유스투스라는 이름을 가진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는 하나님을 받들어 섬기는 사람으로, 그의 집은 회당에 붙어 있었다.
8 회당 지도자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님을 믿었다. 많은 코린트 사람들도 듣고서 믿었다. 세례도 받았다.
9 주님이 밤에 환상을 통해 바울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계속 말하고 침묵하지 마라!
10 바로 내가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너에게 나쁜 짓을 하려고 손을 댈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11 바울은 1년 6개월 동안 눌러앉아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갈리오 총독이 유대아 사람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다

12 갈리오가 아카이아의 지방 총독으로 있을 때였다. 유대아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바울에게 달려들어서 그를 재판 자리로 끌고 갔다.
13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사람은 율법에 어긋나게 하나님을 받들어 섬기도록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14 바울이 막 입을 열려고 했을 때 갈리오가 유대아 사람들한테 말했다. "무슨 범행이나 부주의한 악행이 있다면, 유대아 사람 여러분, 마땅히 여러분의 말대로 해 주겠습니다.
15 그러나 문제 되는 일이 가르침과 명칭과 여러분의 율법에 대한 것이라면, 여러분 스스로 처리하세요. 나는, 이런 일들의 재판관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16 그리고 갈리오는 그들을 재판 자리에서 몰아냈다. 
17 그러자 모두가 회당 지도자 소스데네를 붙잡아서 재판 자리 앞에서 때려 댔다. 그러나 갈리오는 이런 일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바울이 예루살렘과 안티오키아로 돌아가다

18 바울이 꽤 여러 날 더 머무른 뒤에 형제자매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러고는 배를 타고 시리아로 출발했다. 바울과 함께 프리스킬라와 아퀼라도 갔다. 출항에 앞서 바울은 겡그레아에서 머리를 밀었다. 기도하며 굳게 약속한 것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19 바울 일행이 에페수스에 다다랐다. 바울은 프리스킬라와 아퀴랄를 거기에 남겨 두고, 자신은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아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가르쳤다.
20 그들은 바울에게 더 오래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지만, 바울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21 오히려 작별 인사를 하며 말했다. "다시 여러분한테 돌아오겠습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면요." 그러고는 에페수스를 떠나 뱃길에 올랐다.
22 바울은 카이사레아로 내려갔다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교회에 인사를 드리고 안티오키아로 내려갔다. 

아폴로가 에페수스와 코린트에서 말씀을 전하다

23 바울은 거기서 얼마쯤 시간을 보낸 뒤에 떠나서 갈라티아 지역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갔다. 그러면서 모든 제자들을 더 굳건하게 했다.
24 한편 어떤 유대아 사람이 있었는데 이름은 아폴로였다.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말을 조리 있게 잘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에페수스에 다다랐다. 그는 성경에도 능숙했다. 
25 이 사람은 주님의 길에 대해 이미 들어서 배운 상태였다. 또 불타는 마음으로 예수님에 대한 것들을 자세히 말하고 가르치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26 이 사람이 회당에서 거리낌 없이 말하기 시작했다.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아폴로의 말을 듣고서 그를 가까이 데려다가, 그에게 하나님의 길을 더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27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 하자, 형제자매들이 격려해 주었다. 또 그쪽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서 아폴로를 따뜻이 맞아들이라고 했다. 아폴로는 도착한 뒤에, 은혜를 힘입이서 이미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28 아폴로가 힘 있게 유대아 사람들을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완전히 반박했기 때문이다. 그 그리스도가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성경을 통해서 보여 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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