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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읽고쓰기/마가복음

새한글성경 읽기_마가복음 3장

by 마빡목사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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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3장

한쪽 손 못 쓰는 사람을 안식일에 고쳐 주시다

1 예수님이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다. 거기에는 한쪽 손을 못 쓰게 된 사람이 있었다.
2 안식일에 예수님이 그를 고쳐 주시는가 하여, 사람들이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었다. 꼬투리를 잡아 예수님을 고발하려는 것이었다.
3 한쪽 손을 못 쓰는 그 사람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일어나 가운데로 나오세요." 
4 예수님이 그들에게 물으신다. "어느 것이 안식일에 해도 되는 일인가요? 선한 일을 하는 것인가요, 악한 일을 하는 것인가요? 목숨을 건져 주는 것인가요, 죽이는 것인가요?" 그러나 그들은 아무 말이 없었다.
5 예수님이 격분하여 그들을 둘러보시고는, 그들의 마음이 닫혀 있는 것을 굉장히 괴로워하시며 그 사람에게 말씀하신다. "손을 쭉 뻗으세요." 그가 쭉 뻗었고, 그의 손이 회복되었다. 
6 바리새파 사람들이 나가서 곧바로 헤롯당 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을 해칠 계획을 세웠다. 예수님을 없애 버리려는 것이었다.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오다

7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물러나 바닷가로 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군중이 따라왔다. 또한 유대아에서도 왔다. 
8 예루살렘과, 이두매아와, 요르단강 동쪽과, 티레와 시돈 주변으로부터 온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님이 해 오신 여러 일을 다 듣고서 큰 군중이 예수님께로 온 것이다.
9 그러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자기가 쓸 작은 배를 한 척 준비하라고 하셨다. 무리 때문이었다. 무리가 자기를 밀쳐 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0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을 고쳐 주시자, 아파서 괴로운 사람은 누구나 예수님께 닿기라도 해 보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11 더러운 영들은 예수님을 알아볼 때마다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소리치곤 했다. "당신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12 그때마다 예수님은 그 더러운 영들을 호되게 꾸짖으셨다. 자기를 드러내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열두 제자를 정하시다

13 예수님이 산에 올라가셔서, 자기 뜻에 딱 맞는 사람들을 가까이 부르신다.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께로 나아왔다.
14 예수님이 열둘을 정하셨다. 그들에게 사도라는 이름도 붙여 주셨다. 그들이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그들을 내보내어 선포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5 또 귀신들을 쫓아내는 권한이 그들에게 있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6 또 예수님이 그 열둘을 정하셨는데,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덧붙여 주셨다.
17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들이라는 이름들을 덧붙여 주셨다. 
18 또 안드레, 필립, 바돌로매, 마태,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다대오, 열심독립당 당원 시몬이 있었다. 
19 가룟 사람 유다도 있었다.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준 사람이기도 하다.

바알세불의 힘을 빌린 것이 아니라고 하시다

20 예수님이 어떤 집으로 들어가신다. 그러자 무리가 다시 모여든다. 그래서 예수님 일행은 제대로 밥 먹을 틈도 없을 정도였다. 
21 이 소식을 듣고서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님을 붙잡으러 나갔다. 사람들이 떠들어 대기를, 예수가 미쳤다고 했기 때문이다.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학자들은 "예수에게 바알세불이 붙었습니다!" 하고 말했다. 또 "귀신들의 대장을 힘입어서 그가 귀신들을 쫓아내는 겁니다." 하고 말했다.
23 그러자 예수님이 그들을 가까이 부르셔서 이런 비유들을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겠소?
24 한 나라 사람들끼리 맞서 나누어지면, 그 나라는 서 있을 수 없소.
25 한집안 사람들끼리 맞서 나누어지면, 그 집안은 서 있을 수 없을 것이오.
26 사탄이 자기들끼리 맞서 들고일어나고 나누어지면, 사탄이 서 있을 수 없고 끝장이 나오.
27 누구라도 힘센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그 집 물건을 털어오려면, 그 힘센 사람을 먼저 묶어 두어야 하오. 그때에야 비로소 그 집을 제대로 털어 올 수 있을 것이오.
28 아멘 당신들에게 말하는데, 사람이 무슨 죄를 짓든 무슨 말로 하나님을 모독하든, 용서받을 것이오. 
29 그렇지만 누구든 성령님을 거슬러 모독하는 사람은 영영 용서받지 못하고, 영원히 죄 짐을 벗지 못하오."
30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그에게 더러운 영이 붙었습니다!" 하고 그들이 주장했기 때문이다.

누가 가족인지 말씀하시다

31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예수님의 형제들이 온다. 그들은 바깥에 서서 사람을 들여보내, 예수님을 불러 달라고 했다.
32 무리가 예수님 둘레에 앉아 있다가 말한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어머니와 선생님의 형제들이 그리고 선생님의 누이들이 바깥에서 선생님을 찾고 계십니다."
33 그러자 예수님이 그들에게 대답하신다.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입니까?"
34 예수님이 자기 둘레에 빙 둘러앉아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시고 말씀하신다. "보십시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입니다. 
35 누구라도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면 그 사람이 내 형제이고 자매이고 어머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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