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비로봉_윤동주

by 마빡목사 2024. 5. 9.
728x90
반응형

비로봉

윤동주_1937.09.

 

만상(萬象)을
굽어 보기란

무릎이 
오들오들 떨린다.

백화(白樺)
어려서 늙었다.

새가 
나비가 된다.

정말 구름이
비가 된다.

옷 자락이
춥다.

반응형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상_윤동주  (32) 2024.05.11
산협(山峽)의 오후_윤동주  (35) 2024.05.10
바다_윤동주  (34) 2024.05.07
창_윤동주  (25) 2024.05.04
유언_윤동주  (32) 2024.04.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