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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명상_윤동주

by 마빡목사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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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윤동주_1937.08.

 

가츨가츨한 머리칼은 오막살이 처마끝,
휘파람에 콧마루가 서운 양 간질키오.

들창같은 눈은 가볍게 닫혀
이 밤에 연정은 어둠처럼 골골이 스며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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