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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10

[노무현에게 듣다] 03. 사람사는세상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대통령은 2002년 대선에서 '사람사는세상'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사람사람세상'은 노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가치관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사람사는세상이란, 노무현 대통령은 '사람사는세상'을 "모든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라고 정의했다.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불평등이 해소되고, 모든 사람이 존엄과 평등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뜻한다. 2007.06.02. 참여정부평가포럼 특별강연 때, 지금도 사인을 해 달라고 하면 '사람사는세상'이라는 문구를 씁니다. 계속 애용하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참여정부의 핵심 사상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사회, 이것은 자유와 평등, 인권과 민주주의를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사는.. 2023. 10. 16.
이재명 구속 영장 기각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 영장이 기각 됐다. 법원이 검찰이 청구한 이재명 민주당대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이다. 이로써 검찰이 추석 전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서울구치소에 집어넣어 정치 생명을 끊어버리려고 했던 시도는 물거품이 되었다. 죽음의 덫에 걸려 죽을 뻔했으나 이재명 대표는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왔다. 우리 정치 역사에서 야당 인사가 집권 권력의 탄압을 받으면서도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사례가 얼마나 있었던가. 김대중 대통령이 납치돼 죽을 뻔했다 살아 돌아온 사건이 생각나는 순간이다. 영장 기각 후 이재명 대표가 서울구치소에 나와 밝힌 입장 표명을 읽어보자. 이재명 대표 입장 표명 늦은 시간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 잠 못 이루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 2023. 9. 27.
[노무현에게 듣다] 02. 진보의 미래 진보의 미래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받으러 갔다. 박근혜 탄핵 이후 대한민국에 민주주의의 꽃이 만개한 듯했지만, 꽃이 지듯 문재인 정부 이후 들어선 윤석열 정부에서 민주주의는 망가질 위기에 봉착했다. 정부여당은 추석과 총선을 앞두고 민생을 돌보는 상생 정치는 하지 않고, 정적 죽이기에만 몰두하는 모양새다. 검찰 권력을 사유화하여 정적과 그를 지지하는 시민을 짓밟는 양태가 신군부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군인이 검사로 바뀌었을 뿐. 노무현과 이재명, 데자뷔 암울한 정치 환경을 보면서 또다시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마주한 정치는 지금보다 더 혹독하고 잔인했기에. 당시는 많은 민주당 지지자조차 검찰의 거수기 노릇하던 언론에 속아 노무현 .. 2023. 9. 26.
[노무현에게 듣다] 01. 정치개혁 정치개혁 정치가 건강하면 살맛이 난다. 그러나 정치가 곪으면 죽을 맛이다. 2023년 오늘, 정치가 사라졌다. 건강한 삶이 부정당하는 기분이다. 정치로 마음에 울분이 쌓일 때,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말은 위로가 된다. 정치 집단이 도덕적 불감증으로 시민에게 신임을 잃었을 때, 정치개혁을 외쳤던 노무현 대통령의 어록을 되새겨 본다. 2002.04.27.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_노무현 특권의식으로 똘똘 뭉친 사람을 국민이 지지하겠습니까? 입만 열면 지역 분열을 부추기는 정치인에게 나라를 맡기겠습니까? 권위주의에 빠진 제왕적 정치인에게 표를 주겠습니까? 남북한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사람한테 민족의 미래를 맡기겠습니까? 중산층과 서민의 권익을 외면하고, 오로지 기득권만 옹호하는 후보에게 박수를 보..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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