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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눈 감고 간다_윤동주

by 마빡목사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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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간다

윤동주_1941.05.

 

태양(太陽)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웠는데
눈 감고 가거라.

가진 바 씨앗을
뿌리면서 가거라.

발부리에 돌이 차이거든
감았던 눈을 와짝 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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