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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읽고쓰기/요한복음

새한글성경읽기_요한복음 10장

by 마빡목사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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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

양과 목자의 이야기

1 "아멘 아멘 당신들에게 말합니다. 문으로 양들의 우리에 들어오지 않고 다른 곳으로 넘어오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은 도둑이요 강도입니다. 
2 문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양들의 목자입니다. 
3 이 목자에게 문지기가 문을 열어 줍니다. 그리고 양들은 이 목자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목자는 자신의 양들을 불러낼 때 하나하나 이름을 부릅니다. 그리하여 양들을 데리고 나갑니다.
4 자신의 양들을 모두 밖으로 보내고 나면, 목자는 양들 앞에서 갑니다. 그리고 양들은 목자를 따라갑니다. 양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입니다. 
5 낯선 사람을 절대로 따라가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그에게서 달아날 겁니다.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6 이런 말로 에둘러서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저들은 예수님이 자기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나야말로 양들의 문이다

7 그래서 예수님이 다시 말씀하셨다. "아멘 아멘 당신들에게 말합니다. 나야말로 양들의 문입니다. 
8 나보다 앞서 온 사람은 전부 다 도둑이요 강도입니다. 그러나 양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9 나야말로 문입니다. 나를 통해서 들어오는 사람은 구원받을 겁니다. 들어오기도 하고 나가기도 할 겁니다. 또 풀밭을 찾아낼 겁니다.
10 도둑은 훔치거나 잡아 죽이거나 망하게 하는 일이 아니면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로 내가 온 것은 양들이 생명을 누리도록, 그것도 넘치게 누리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나야말로 좋은 목자이다

11 "나야말로 좋은 목자입니다. 좋은 목자는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습니다.
12 품값만 바라는 목자는 목자가 아닙니다. 양들도 자신의 양이 아닙니다. 그런 목자는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려두고 달아납니다.-이리는 양들을 잡아채고 흩어 버립니다.-
13 그는 품값만 바라는 목자여서 양들에게는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14 나야말로 좋은 목자여서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압니다.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나 자신도 아버지를 아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양들을 위해 내 목숨을 내놓습니다.


16 나한테는 다른 양들도 있습니다. 이 양우리에 속해 있지 않은 양들입니다. 나는 바로 그 양들도 인도해야만 합니다. 그 양들은 내 목소리를 들을 겁니다. 그리하여 그것들은 하나의 양 떼가 될 겁니다. 목자도 한 명만 있게 될 겁니다.
17 이 때문에 나를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겁니다. 나 스스로 내 목숨을 내놓기 때문이지요. 그것을 다시 얻으려고요.
18 아무도 나한테서 내 목숨을 빼앗아가지 않아요. 바로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입니다. 나한테는 목숨을 내놓을 권한이 있고, 목숨을 다시 얻을 권한도 있습니다. 이런 명령을 나는 내 아버지께 받았습니다."

유대아 사람들 사이에서 의견이 다시 나뉘다

19 이런 말씀들 때문에 유대아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편이 갈라지는 일이 생겼다.
20 그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말했다. "그는 귀신이 들려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왜 그의 말을 듣고 있나요?"
21 다른 사람들은 말했다. "이런 말씀들은 귀신 들린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 귀신이 시각장애인의 눈을 열어 줄 수는 없잖아요?"

예수님이 거절당하시다

22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다시바친명절(수전절)을 지키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님이 성전에서, 줄기둥과 지붕이 있는 트인 통로인 솔로몬 주랑에서 거닐고 계셨다. 
24 그러자 유대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말했다. "언제까지 우리 마음을 들뜨게만 하시겠습니까? 선생님이 그리스도이시면, 우리에게 아예 터놓고 말씀해 주십시오."
25 그들에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당신들에게 말했는데도, 당신들이 믿지 않고 있어요. 바로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이 일들이 나에 대해 증언하고 있습니다.
26 그러나 당신들은, 믿지 않고 있어요. 당신들이 나의 양 떼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7 나의 양들은 내 목소리를 듣습니다. 나 자신도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따릅니다.
28 또한 바로 내가 내 양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그 양들은 절대로 영원히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도 그 양들을 내 손에서 잡아채 가지 못할 겁니다.
29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양들은 그 무엇보다 귀중합니다. 아무도 그 양들을 아버지 손에서 잡아채 갈 수 없습니다.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입니다."
31 유대아 사람들이 다시 돌을 집어 들어서 예수님을 돌로 치려고 했다.
32 그들에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많은 좋은 일들을 내가 당신들에게 해 보였소. 아버지께서 내게 맡기신 일들을요. 그것들 가운데 어떤 일 때문에 당신들은 나를 돌로 치려는 것이오?"
33 예수님께 유대아 사람들이 대답했다. "좋은 일에 대해서 우리가 당신을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오. 하나님 모독에 대한 것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당신 자신을 하나님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오."
34 그들에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당신들 율법에도 이렇게 적혀 있지 않소? '내가 친히 말했다. ⌜신들이다, 너희들은.⌟'
35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저 사람들을 율법은 신들이라고 말했소. 그렇다면 성경이 폐지될 수는 없소.
36 그런데도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셔서 세상에 보내신 이를 두고, 당신들 자신은 '당신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소.' 하고 말하는 것이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오.' 하고 내가 말했기 때문에 말이오?
37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내 말을 믿지 마시오. 
38 하지만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하고 있다면, 내 말을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으시오. 그러면 내 안에 아버지께서 계시고 나도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들이 알게 되고 또 계속 알고 있게 될 것이오."
39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을 다시 붙잡으려고 발버둥 쳤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손에서 빠져나오셨다.
40 예수님이 다시 요르단 건너편, 요한이 처음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떠나가셨다. 그리고 거기서 머무르셨다. 
41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와서 말했다. "요한은 징표를 아무것도 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한이 이분에 대해 한 말은 전부 다 참말이었습니다."
42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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