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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읽고쓰기/마태복음

새한글성경 읽기_마태복음 25장

by 마빡목사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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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5장

열 처녀 비유

1 "그때에 하늘나라는 열 처녀의 경우와 같을 겁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등불을 챙겨 들고 신랑을 맞이하러 나갔어요. 
2 그런데 그들 가운데 다섯 명은 생각이 짧고 다섯 명은 생각이 깊었습니다. 
3 생각 짧은 처녀들은 등불은 챙겨 갔는데 올리브기름은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4 한편 생각 깊은 처녀들은 등불과 함께 통에 담긴 올리브기름도 챙겨 갔습니다.
5 그런데 신랑이 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자 처녀들이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6 한밤중이 되었을 때 외치는 소리가 났습니다. '자, 신랑이 옵니다! 나가서 그를 맞아들이세요!'
7 그때에 바로 그 처녀들이 모두 깨어 일어나서 자기들의 등불을 깔끔하게 손보았습니다. 
8 생각 짧은 처녀들이 생각 깊은 처녀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 올리브기름을 우리에게 좀 주려무나. 우리 등불이 꺼져 가고 있어.'
9 그러자 생각 깊은 처녀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하고 너희하고 같이 쓰기에는 확실히 넉넉하지 못할 거야. 차라리 파는 사람들한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도록 해.'
10 그들이 사러 나간 사이에 신랑이 왔습니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결혼 잔치에 들어갔고, 문은 닫혔습니다. 
11 나중에야 다른 처녀들도 와서 말합니다. '주님, 주님, 저희에게 열어주세요!'
12 그러나 신랑이 대답했습니다. '아멘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나는 그대들을 알지 못합니다.'
13 그러므로 깨어 있으세요! 그날도 그 시간도 그대들은 알지 못하니까요."

달란트 비유

14 "그것은 먼 길 나서는 어떤 사람의 경우와 같아요. 그가 자기 종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자기 재산을 맡겼습니다. 
15 어떤 사람에게는 5 달란트를, 어떤 사람에게는 2 달란트를, 또 어떤 사람에게는 1 달란트를 주었습니다. 저마다 그 사람의 능력에 따른 것이지요. 그러고는 먼 길을 떠났습니다.
16 5 달란트 받은 종이 곧바로 나가서 그걸로 사업을 했어요. 그래서 이익으로 5 달란트를 더 벌어들였습니다. 
17 마찬가지로 2 달란트 받은 종도 이익으로 2 달란트를 더 벌어들였습니다. 
18 그런데 1 달란트 받은 종은 땅을 파고 자기 주인의 은돈을 숨겨 두었어요.
19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바로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서 그들과 장부를 맞춰 보았습니다.
20 5 달란트 받은 종이 다가왔는데, 5 달란트를 더 가져와서 말했습니다. '주인님, 저에게 5 달란트를 맡겨 주였습니다. 그러네, 보십시오, 제가 이익으로 5 달란트를 더 벌어들였습니다.'
21 주인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잘했다, 착하고 믿을 만한 종아! 적은 것에서 믿을 만했으니 너를 세워 많은 것을 맡게 하겠다. 들어와서 네 주인의 기쁨에 함께하여라.'
22 한편 2 달란트 받은 종도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주인님, 저에게 2 달란트를 맡겨 주셨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제가 이익으로 2 달란트를 더 벌어들였습니다.'
23 주인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잘했다, 착하고 믿을 만한 종아! 적은 것에서 믿을 만했으니 너를 세워 많은 것을 맡게 하겠다. 들어가서 네 주인의 기쁨에 함께 하여라.'
24 1 달란트 받았던 종도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주인님, 주인님은 지독한 분이신 것을 제가 알았습니다. 주인님은 뿌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흩뿌리지 않은 것에서 모아들이시는 분입니다. 
25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나가서 주인님의 돈을 땅속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돈이 여기 있습니다.'
26 주인이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네가 알고 있었느냐? 내가 씨 뿌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흩뿌리지 않은 것에서 모아들이는 것을?
27 그렇다면 너는 내 돈을 굴려 주는 사람들에게 맡겼어야 마땅했다. 그랬으면 내가 와서 이자와 함께 내 돈을 되찾았을 것이다.
28 그러니 그에게서 그 달란트를 뺏어다가 10 달란트 가진 종에게 주어라.
29 누구든 가진 것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주셔서 차고 넘치게 하실 것이다. 그렇지만 가진 것이 없는 사람, 그 사람한테서는 있는 것조차 빼앗아 가실 것이다.
30 그리고 쓸모없는 그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아라. 거기서 그는 울부짖으며 이를 갈 것이다.'"

마지막 심판에 대하여

31 "인자가 자기의 영광 가운데 올 때 모든 천사들도 함께 올 겁니다. 그때에 인자가 자기의 영광스러운 임금자리에 앉을 겁니다.
32 그리고 인자 앞에 모든 민족이 모일 겁니다. 그러면 인자가 그들을 서로 갈라놓을 겁니다. 목자가 양들을 염소들한테서 갈라놓는 것처럼요. 
33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자기 왼쪽에 세울 겁니다.
34 그때에 임금님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실 겁니다. '이리로 오너라! 내 아버지께 복 받은 사람들아! 세상의 기초가 놓일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물려받아라!
35 내가 배고팠을 때 너희가 나에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 마시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나그네였을 때는 너희 집으로 데려가 주었다.
36 벗고 있을 때는 옷을 걸쳐 주었고, 아팠을 때는 나를 보살펴 주었다. 감옥에 있을 대는 찾아와 주었다.'
37 그때에 올바른 사람들이 대답할 겁니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이 배고파하시는 걸 보고서 잡수시게 해 드리거나 목말라하시는데 마시게 해 드렸습니까?
38 언제 주님이 나그네이신 걸 보고 저희 집으로 모셔 들이거나 벗고 계시는데 옷을 걸쳐 드렸습니까?
39 언제 주님이 아프시거나 감옥에 계신 걸 보고 주님께 찾아갔습니까'
40 임금님이 그들에게 대답하실 겁니다. '아멘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의 이 형제자매들, 곧 가장 작은 이 사람들 가운데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나에게 해 준 것이다.'
41 그때에 임금님이 왼쪽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말씀하실 겁니다. '나한테서 물러가라, 저주를 받은 사람들아! 마귀가 그의 심부름꾼들을 위해 준비된 영원한 불속으로 들어가라! 
42 내가 배고팠는데 너희가 나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말랐는데 마시게 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43 나그네였는데 너희 집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고, 벗고 있었는데 옷을 걸쳐 주지 않았다. 아프거나 감옥에 있었는데 보살펴 주지 않았다.'
44 그때에 바로 그 사람들도 대답할 겁니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이 배고파하시거나 목말라하시거나 나그네로 지내시거나 벗고 계시거나 아프시거나 감옥에 계시는 걸 보고서 주님을 섬겨 드리지 않았습니까?'
45 그때에 임금님이 대답하실 겁니다. '아멘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가장 작은 이 사람들  가운데 하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46 이 사람들은 떠나가 영원한 벌에 들어가고, 올바른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에 들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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