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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서시_윤동주

by 마빡목사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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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윤동주 1941.11.20.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죽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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