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스물세 번째, 종교개혁 주일 공동기도문_2024.10.27.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종교개혁 주일입니다. 주님! 오백칠 년 전, 종교개혁이 있었습니다. 그때 교회는, 약하고 상한 영혼을 돌보지 않고 외면하였습니다. 오히려, 세상 권력을 쥔 힘센 사람에게 달라붙어 권세를 누렸습니다. 크고 화려한 건물로 자랑삼으려고 면죄부를 팔았습니다. 면죄부를 팔려고 아버지의 딸과 아들들을 열심히 정죄했습니다. 당시 교회는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을 저주와 심판의 하나님으로 둔갑시켜 아버지의 백성에게 고통을 안겼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교회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구습을 혁파하고, 개혁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
오직 성경!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외치게 하셨습니다. 거대한 교회 권력에 맞서 힘없는 민중이 하나로 뭉쳐서 교회를 개혁하게 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지만, 주님, 오늘날 교회를 돌아봅니다. 슬프고 애통합니다. 507년 전 교회 모습과 지금 교회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음이.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회개합니다. 세속화된 교회를 혁파하고, 날마다 개혁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개혁하는 하늘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죽어가는 영혼과 세상의 불의를 외면한 채, 나와 가족의 배만 채우기를 바라는 신앙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왜 부르셨고, 또 하늘교회로 모이게 하셨는지를 깊이 생각하며, 우리의 사명을 다하게 하소서. 편안함에 안주하는 삶이 아니라, 끊임없이 사역하시는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기꺼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우리를 사용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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