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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 영장이 기각 됐다.
법원이 검찰이 청구한 이재명 민주당대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이다. 이로써 검찰이 추석 전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서울구치소에 집어넣어 정치 생명을 끊어버리려고 했던 시도는 물거품이 되었다. 죽음의 덫에 걸려 죽을 뻔했으나 이재명 대표는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왔다. 우리 정치 역사에서 야당 인사가 집권 권력의 탄압을 받으면서도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사례가 얼마나 있었던가. 김대중 대통령이 납치돼 죽을 뻔했다 살아 돌아온 사건이 생각나는 순간이다.
영장 기각 후 이재명 대표가 서울구치소에 나와 밝힌 입장 표명을 읽어보자.
이재명 대표 입장 표명
늦은 시간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 잠 못 이루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계신 국민 여러분 먼저 감사드립니다.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 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정치는 언제나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여야 정부 여당 모두 잊지 말고,
이제는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 가길 바랍니다.
이제 모레면 즐거워해 마땅한 추석이지만 우리 국민들의 삶은,
우리의 경제, 민생의 현안은 참으로 어렵기 그지없습니다.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 나라 미래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를,
정부 여당에도 정치권 모두에도 부탁드리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주시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사법부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검찰 부실 수사 드러나고, 비이재명계 반란 명분 사라졌다.
구속 영장 기각으로 370여 회 먼지털이식 압수수색, 별건수사, 언론에 피의사실을 교묘히 흘린 것 등 정치 검찰이 자행한 인권유린과 부실 수사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자기 당대표를 믿기보다 정치 검찰이 한 주장을 지지하던 몇몇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제 이재명을 반대할 명분이 사라졌다. 정치검찰과 이익공동체였던 소위 수박이라 불리는 민주당 의원들은 설자리는 잃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이재명 대표와 당지도부는 새로 선출된 홍익표 원내대표와 함께 똘똘 뭉쳐 총선을 잘 치러야 한다. 겉과 속이 다른 소수 의원에 휘청이는 민주당이 아니라 시민과 당원의 뜻을 받드는 민주당으로 개혁해야 한다. 그래야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다. 총선에서도 압승하여 정치검사 카르텔을 반드시 무너뜨려 주길 바란다!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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