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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 읽기_요한복음 개요(1) 새한글성경 읽기_요한복음 개요(1)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생애에 대한 최초의 기록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의 끝 부분에 저자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있다. 저자는 예수님이 사랑하신 제자로 불린 가장 가까운 제자 가운데 한 명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는 실제로 이야기에 여러 번 등장한다(요 13:23; 19:34-37; 20:2). 그러나 그가 열 두 제자 중 하나인 세베대의 아들 요한인지 후에 장로 요한으로 알려진 예루살렘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존재한다. 어느 요한이든 이 책은 그가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뛰어난 구성과 더불어 책의 목적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책의 마지막 절에 기록한 목적을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너희로 예수께서 메시아이심을 믿게 하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 2024. 3. 4.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라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라 어느 떠돌이가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왔다. 반가운 고향 친구를 만나 무용담을 늘어놓는다. 친구랑 이야기를 하다 보면 허풍을 더하는 법. 예전에 로도스란 섬에서 멀리뛰기 시합을 했는데, 어마어마한 거리를 뛰었다고 자랑을 한다. 말없이 듣던 친구가 한마디 쏘아붙인다.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 보아라!" - 이솝 우화 가운데 로도스는 그리스의 남동쪽, 튀르키예의 남서쪽에 있는 큰 섬이다. 그리스 본토와 멀리 떨어진 곳이다. 그가 로도스에서 무엇을 했든, 지금 여기에서 실력을 증명할 수 없다면 허황된 이야기일 뿐이다.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라'는 데리우스 에라스뮈스가 1500년에 펴낸 『격언집』에 "Hic Rhodus, hic saltus.", 운율이 생동하는 라.. 2024. 3. 3.
2024.03.03. 사순절 셋째 주일 예배, 3.1운동 기념 주일 예배 함양하늘교회 2024.03.03. 사순절 셋째 주일, 3.1운동 기념 주일 경배와 찬양(인도: 김아롱 전도사) 나의 안에 거하라 우리 죄 위해 죽으신 주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우리우리 주님은 약할 때 강함 되시네 예배합니다 말씀 나눔(설교: 허성민 목사) "응답과 회복의 약속"(렘 33:1-9) 2024. 3. 3.
조국혁신당 당대표 조국의 연설문 "검찰독재정권을 태워버립시다!" 조국혁신당 당대표 조국의 연설문 "검찰독재정권을 태워버립시다!" 조국혁신당 당대표 조국의 연설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조국입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얼마나 수고 많으셨습니까. 멀리 부산 울산 경남 그리고 광주 전남 전주 전북에서 휴일에 새벽까지 먼 길을 와주신 동지 여러분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남녘에는 매화가 만개했다고 하지만, 아직 여기는 쌀쌀합니다. 하지만 여기 모이신 당원동지 여러분의 열정이 우리의 마음과 몸을 녹이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해서 기쁩니다. 뿌듯합니다.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그러시죠? 지난 2월 13일 창당을 선언하고 20일 만에 중앙당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 2024. 3. 3.
영화 '파묘'를 보고, 영화 '파묘'를 보고, 영화가 끝나고 나니 긴장이 확 풀렸다. 오랜만에 개운함을 느낀 영화. 삼일절, 나 홀로 영화관을 찾았다. 한 동안 그렇게 좋아하는 영화도 못 보고 살았다. 아내와 아이들이 키즈카페에서 노는 동안 이때가 기회다 싶어 '파묘' 영화를 예매했다. 파묘는 최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듄 2'가 개봉했는데도, 여전히 예매율에 뒤지지 않고 있다. 각종 보수 유튜버들이 '파묘'영화를 깎아내리길래 더 궁금해서 보게 됐다. 영화 장르는 오컬트. 사실 나는 공포영화를 못 본다. 어린 시절, 텅 빈 영화관에서 친한 친구 셋이서 본 '엑소시스트'로 공포영화 맛을 제대로 본 뒤, 다시는 공포영화는 영화관에서 보지 않기로 했다. 오컬트 영화는 유령, 악마, 마법 등 초자연적 존재나 현상을 다루는 장르이다. .. 2024. 3. 1.
별 헤는 밤_윤동주 별 헤는 밤 윤동주_1941.11.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橦憬)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佩), 경(鏡), 옥(玉),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잼..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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