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 이야기17 '이번 역은 문학녘' 이번 역은 문학녘 어두문학회 한일장신대학교 문학동아리 어두문학회에서 수필집을 출간했다. 『이번 역은 문학녘』이다. 머리 글 '문학한다는 것'에서 최재선 작가는 "문학한다는 것을 잠시도 망각하지 말고, 삶을 문학적으로 승화하며 작가의 길을 묵묵히 보행했으면 한다."라는 말로 수필 작품집을 내는 제자들에게 '문학에 임하는 작가의 삶'을 당부한다. 최재선 작가는 제자들에게 늘 '삶으로 쓰는 글'을 강조한다. 삶을 사람답게 살아야 수필을 쓸 수 있다. 세상과 사람을 눈여겨보고 귀 기울여 듣는 삶이 곧 사람답게 사는 삶이다. 그는 제자들에게 작가의 삶을 솔선수범하려고 매일 걷고 매일 글을 쓴다. 『이번 역은 문학녘』에 열두 작가의 작품이 실렸다. 열 명의 작가는 어두문학회에서 '삶으로 쓴 글'을 나누며 성장한 수.. 2023. 12. 13.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를 읽고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_유시민 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 저자_유시민, 출판사_돌베개 과학교양서가 아닌 '과학을 소재로 한 인문학 잡담'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자칭 '운명적 문과'인 유시민 작가 스스로 과학을 공부하면서 과학 세계의 언어를 자신의 언어로 바꿔 쓴 책이다. 말 그대로 '과학을 소재로 한 인문학' 도서이다. 유시민 작가도 서문에서 밝힌다. 이 책은 과학교양서가 아니다. 과학의 언어가 외계어처럼 느껴지는 문과생이 '거만한 바보' 수준을 겨우 넘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모르면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유시민 작가의 솔직함이 나는 좋다. 진정한 지식인은 자기 자신이 아는 게 어느 정도 인지, 모르는 게 어느 정도 인지 아는 사람 아닐까. 과학시대, 찌그러진 인문학을 진단.. 2023. 10. 4. '스프린트'를 읽고 SPRINT 스프린트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로젝트 수행법 구글벤처스의 기획실행 프로세스 책 내용 소개 학교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디자인사고'라는 교양교과목을 개발하면서 읽게 된 책이다. '디자인사고'를 익숙하게 활용하는 사람은 '스프린트'라는 기획실행 프로세스를 따라 일주일 안에 몰입하여 혁신적인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게 안내하는 책이다. '스프린트'는 실제 구글 벤처스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팀을 구성하여 적용하는 기획실행 프로세스이다. 이 책은 스프린트에서 일어나는 전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실제 산업 현장 속 기획실행 프로세스에 '구글 벤처스'가 투입되어 얻은 결과물(outout)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스프린트'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2023. 9. 12. '박태웅의 AI강의'를 읽고 어제 아내와 '미션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을 보고 왔다.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주제는 한마디로 "AI리터러시 없음"이 가져올 재앙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인지 몰라도 영화에 굉장히 몰입되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우리에게 AI리터러시가 없다면... AI리터러시를 위한 책 이 책은 AI리터러시를 위한 책이다. 리터러시는 우리말로 문해력이라 하고, 읽고 쓰는 능력을 말한다. 예부터 지금까지 문해력은 권력을 가진다. 종교개혁 한 복판에서 루터의 성경번역이나 세종대왕이 중국중심문화권에서 우리 글을 발명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읽고 쓴다는 건 곧 힘이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권력을 읽는 눈도 리터러시에서 나온다. 이 책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인류사 속에서 AI의 가능성과 위험성이 가진 힘.. 2023. 7. 20.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